부와 가난은 '이것'이 대물림된다
"부와 가난은 대물림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말은 대부분 사실입니다. 부자의 자녀는 부자로, 가난한 사람의 자녀는 가난하게 살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진짜 대물림되는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닙니다. 바로 '습관'입니다. 가난이 무서운 진짜 이유는, 가난한 습관까지 상속되기 때문입니다. 부자는 자녀에게 부자의 습관을,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습관을 물려줍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희망적인 메시지가 됩니다. 습관을 바꾸면, 선천적인 부의 격차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투자계의 복음서라 불리는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통해 부자는 절대 하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의 결정적 습관'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책은 당신의 경제관을 넘어 인생관을 송두리째 뒤흔들 책이라 자신합니다.
첫째,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
부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첫 번째 갈림길은 바로 이 '대가'를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부를 얻기 위한 대가란 무엇일까요? 바로 시장의 변동성, 불확실성, 공포, 잘못된 투자에 대한 후회를 견디는 인내심입니다. 또한,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노력과 절제도 포함됩니다.
부자들은 이것을 더 큰 부를 위해 당연히 지불해야 할 '수수료'로 여깁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노력 없이 큰 결과를 바라는 '도둑놈 심보'를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스크와 변동성을 회피하고, 노력 없이 막연한 기대만 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돈이 더 절실한 가난한 사람들보다 부자들이 투자 공부에 쏟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건강을 얻으려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하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부를 원한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기꺼이 치러야 합니다. 이것은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투자해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시장 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장 수익률은 다른 모든 상품과 마찬가지로 대가를 요구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세요. 이게 부자들의 마음가짐이자 습관입니다.
둘째,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을 따라 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두 번째 습관은 자신만의 원칙 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는 것입니다. 특히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투자자'를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것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10년 후를 보고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반도체 사이클을 고려할 때 매우 매력적인 가격, 즉 미래 수익을 위한 '수수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등락에 집중하는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당장 하락할 가능성이 보이는 비싼 가격, 즉 즉각적인 손실을 의미하는 '벌금'일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10년을 보는가, 오늘을 보는가) 정확히 알고, 자신의 게임에 도움이 될 정보만 취사선택합니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결국 실패합니다. 장기 투자자가 데이 트레이더의 "지금이 기회!"라는 말에 휩쓸려 뛰어들거나, 단기 수익이 필요한 사람이 "10년 뒤 짱이야"라는 말만 믿고 투자하는 것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이 원칙은 투자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이나 인생의 목표 설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회사에서 임원이 되고 싶은 사람과 곧 이직할 사람이 똑같은 방식으로 일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돈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시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에 설득당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라.
셋째, 부자처럼 보이려 '욕심'을 낸다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부자들보다 더 많은 '욕심'을 냅니다. 이 욕심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부를 과시하려는 욕심
'진짜 부'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쓰지 않고 남겨둔 돈이 진짜 부입니다.
워런 버핏이 수십 년간 같은 집에 살고,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국산차를 탄다고 해서 그들을 부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진짜 부자들은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굳이 비싼 물건에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명품, 비싼 차, 좋은 집을 통해 부를 과시하려 합니다. 하지만 명품은 당신이 얼마나 부유한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만을 보여줄 뿐입니다. 이러한 과시욕은 오히려 부자가 되는 길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부자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부자처럼 보이게 만들어주는 물건에 돈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부를 축적하는 유일한 길일뿐 아니라 바로 부의 정의이다.
'한 방'을 노리는 욕심
부자들도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감수하는 것은 '계산된 리스크'입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인생을 한 번에 바꾸려는 '파멸적인 리스크', 즉 한탕주의를 추구합니다.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러시안룰렛과 같습니다. 총알이 한 발만 들어있어 이길 확률이 5/6로 압도적으로 높아도, 단 한 번의 실패가 모든 것을 앗아가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게임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가족, 친구, 행복, 자유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 있는 파멸적인 리스크는 절대 감수해서는 안 됩니다.
부자들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시장에 머물며 복리의 마법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은 부자의 방식이 아닙니다.
당신의 습관은 어디에 가까운가요?
지금까지 부를 가로막는 세 가지 결정적 습관을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당신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 가지 정직한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성공의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고 있는가? 나만의 게임을 이해하고 그 규칙을 따르는가? 그리고, 부자처럼 '보이려는' 욕심 대신 진짜 부를 '쌓으려는' 의지를 가졌는가?
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려받은 돈의 크기가 아니라, 오늘 당신이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부와 가난은 결국 습관의 대물림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십시오. 당신은 부자의 습관을 갖고 있습니까, 아니면 빈자의 습관을 갖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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